서구의회 김원진 위원장 “명칭 결정 직후 재심의 천명은 정치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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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김원진 위원장 “명칭 결정 직후 재심의 천명은 정치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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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하늘대교 명칭 논란…서구의회 “중구, 재심의 즉각 중단해야”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 의정활동 사진
김원진 인천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의정활동 사진

인천 제3연륙교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원진 의원이 중구의 '재심의' 추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을 의결한 직후, 공식 통보도 없이 중구가 언론을 통해 재심의를 선언한 것은 협력을 위한 절차가 아닌 정치적 계산”이라며 “중구가 진정으로 시민의 대의를 고려했다면 사전 협의가 있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중구가 주장하는 ‘영종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김 의원은 ▲기존 ‘영종대교’와의 혼동 가능성 ▲지명 제정 원칙 위배 ▲청라 측의 재정 기여와 구조물 위치 무시 ▲지역 내 여론 부족 ▲최근 해상교량 명명 경향에 역행 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구는 인천시가 제안한 ‘청라하늘대교’라는 절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었다며, 중구의 일방적 재심의 요구로 협의 가능성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3연륙교가 정식 명칭 없이 개통되거나, 세계 최고 높이 주탑을 포함한 전망대의 기네스 등재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정치권의 갈등 조장이 언론의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 중구가 일방적으로 재심의를 요청하는 것은 시민을 위한 방식이 아니다”라며 “인천시민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 즉각 이기적 행보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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