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변신 vs 유행의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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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변신 vs 유행의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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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의 원조는 중국 한 나라 손수

싱그럽고 활기찬 5월 우리의 여성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은 아름다움에 민감하다. 아니 죽기, 살기다. 뜻 있는 유림의 유학자 노인들은 ‘말세’라고 개탄하고 있다. 걱정대로였다면, 이 세상은 그 동안 골 백 번도 더 망해야 했을 것이다.

여성들의 미 추구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다. 차라리 오늘날 여성들이 멋을 부리는 데 옛날 여성들 보다 훨씬 뒤 떨어지고 있다. 오히려 창의력이 부족하다.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이다. 흉내 내는 데만 바쁘다. 재탕, 삼탕이다. 우리들은 고대 멋쟁이 여성이라면, 단 번에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여왕을 치고 있다. 여성 멋의 모델은 그녀가 아니다. 놀랍게도, 동양 쪽에 있다.

그녀는 역사를 통해 너무 알려졌다는 것뿐이다. 마르린 몬로, 오드리 헵번 같은 지난 명 배우들은 역시 멋쟁이였다.

오늘날도 그런 여배우들이 더러 있다. 그들의 화장법도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른 모든 문명의 이기들은 개선, 발전 모두가 새롭다. 여성의 화장법만은 몇 천 년이 흘러도 놀랍게도 그대로다. 아니 의외로 후퇴를 했는지도 모른다.

한국 여성들이 그 동안 몰랐던 화장, 멋의 원조를 한 번 알아 보자. 여자들이 눈썹을 먼저 다 깎아 버린다. 그 다음 거기다가 가늘게 휘어진 눈썹을 그린다. 어쩐지 쓸쓸하게 보인다. 그래서 수미법이라 부른다. 슬픈 눈썹이란 뜻이다. 이탈리아 여배우 소피아 로렌이 즐겨했다.

그 뒤로 온 세상이 봇물 터지듯, 너도 나도 여성들이 ‘수미’를 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다. 수미를 하지 않는 여성은 멋쟁이 축에 끼이지를 못한다. 세상을 떠난 미국 여배우 마를린 몬로. 그녀는 걸을 때, 허리는 부러질 듯 한들한들, 엉덩이는 이리저리 출렁출렁. 이런 걸음걸이로 한 때 뭇 남정네들을 깜박 죽여 주었다.

바로 절요보다. 타마계라는 헤어 스타일도 있다. 머리카락을 한 쪽으로 기울게 빗은 머리 스타일이다. 말에서 떨어졌을 때 머리카락이 한 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길 잃은 천사가 하늘에서 땅에 떨어졌다는 아름다운 미국의 여 배우 브룩쉴즈가 바로 타마계를 즐겨하고 다녔다. 물론 세계 여성들이 모두 따라 했고 지금도 우수 얼굴 빛의 여성들이 다 하고 다닌다. 제장이란 화장법도 있다.

클레오파트라도 손수 개발, 이를 즐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시 멋은 멋끼리 통한다는 말이다. 눈 밑을 희미하게 칠하는 화장이다. 마치 울고 난 것처럼 보여 여자의 애잔스러움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이 제장을 여덟 번 결혼 하고, 여덟 번 이혼했던 팔혼팔리의 세기적 미인, 엘리사베스 테일러가 즐겨하고 있다. 자, 그렇다면 그 오랜 세월 변치않게 흘러 내려온 그 화장법을 누가 처음 개발을 했을까? 놀라지를 말자.

2천 년 전 중국 한 나라 손수라는 패션대가가 모두 개발했다. 손수에 앞서 ‘서시봉심’ 이란 것은 당대 크게 유행을 했지만 요즘 세태와 맞지를 않는지 크게 유행이 되지를 않고 있다.

양미간을 슬픈 뜻, 찡그려 보이는 것이다. 유명을 달리한 만년소녀, 네델란드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헵번 헤어스타일’은 고인에 대해 미안한 말이지만 그 자신의 개발품이 아니었다. 표절이었다.

당말, 종남산에서 득도를 해, 시선이 되었다는 유해섬이란 여승이 있었다. 앞 머리를 이마 앞으로 가지런히 자르고 다녔다. 그 헤어 스타일이 당대 여인들한테 선풍적이 인기를 모았다. 그 스님은 그러고 싶어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멋의 원조는 2천 년 전 중국 한 나라 손수라는 패션대가가 개발한 바로 유행의 마력이다. 멋의 원조는 역시 중국이 원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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