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7월 7일,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그러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기자회견 대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방식을 택했다.
신 시장은 “지난 3년은 ‘공정’과 ‘혁신’을 시정 철학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민선8기 공약 148개 가운데 88개를 완료해 84.4%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성남물빛정원’으로, 불법 경작지로 사용되던 율동공원을 ‘오토캠핑장’으로 재탄생시켜 도심 속 쉼터로 조성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가로쓰레기통과 벤치, 황톳길, 거점배출시설 등의 설치는 시민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쉼을 제공하는 데 집중됐다. 또한 탄천을 생태 복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광장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확충 등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건강 정책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 시행됐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도 소득이나 연령 제한 없이 전면 확대했다.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시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 대표 정책으로 평가된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유치와 AI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성균관대 분당캠퍼스 내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개소,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관, KAIST AI 교육연구시설 착공 등 첨단산업 기반 마련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재건축 정책도 본격 추진 중이다. 분당 신도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입안제안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도심 지역에는 주민이 제안하는 생활권계획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 고도제한 문제도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일부 조정 성과를 냈으며, 기준 변경으로 경사지 재개발 사업성도 향상됐다.
시민 생활 밀착형 교통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야탑천 ‘오야소리길’ 조성, 시내버스 395번 신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기후동행카드 시행 등으로 시민 이동권을 강화했으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신규 주차면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맞춤형 만남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저출산 대응 사례로 자리잡았다. 부모교육과 인구교육 확대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래 산업지도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올랐다.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와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조성은 수십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며, 성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이끌 중추 사업으로 평가된다.
신 시장은 “이제 성남시는 완성의 문턱에 서 있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에 있다”며 “시민과 함께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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