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한나라당 참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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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한나라당 참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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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MB정권, 한나라당 5:0 패

 
   
  ▲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 뉴스타운
 
 

MB집권이래 처음 실시된 이번 4.29 재,보선결과는 역시 MB정권, 한나라당 참패다. 호남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수도권인 부평을, 경기 시흥시장을 민주당에 빼앗기고 울산, 경주에서도 MB정권은 무릎을 꿇었다.

지난시절 박근혜전대표께서 선거에 관여할 때 48대 0이라는 경이적 승리를 구가하던 한나라당이 집권까지 한 마당에 이렇게 완패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와 시사점을 던진다. 여당이 재,보궐선거에서는 늘 불리했다고 애써 변명하겠지만 그러나 집권당 프레미엄이 있고, 김대중, 노무현세력의 친북, 위선민주화, 위장개혁,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껴 정권교체를 이룬 밀월시기며, 특히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는 역설적으로 MB정권의 경제살리기 구호가 먹혀들 수 있는 호시절이다.

그리고 선거내용으로 봐도 인천 부평을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경북 경주는 MB 형인 이상득의원까지 정수성후보의 사퇴를 종용할 정도로 승부를 걸었으며, 울산은 현대재벌사주 정몽준의원까지 투입해 전력투구했다.

그럼에도 이런 선거결과가 나왔으니 한나라당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참패가 나왔는가? 그 원인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첫째, 국민들이 경제대통령, 경제살리기구호의 허구적 단면을 이제야 본 것이다.

둘째, MB정권 요직의 강부자, 투기꾼세력들에 대한 서민들의 반발이 작용했다고 본다

셋째, 경주에서 보듯 MB의 지나친 탐욕과 화해를 거부했던 오기정치도 큰 원인이다.

넷째, 특정종교, 특정언론, 특정학연, 서울시출신, 운동권 등 MB정권 편향성에 대한 반대성향의 국민의 반항도 크게 작용했다.

다섯째, 불요불급한 4대강살리기토목사업(운하?)에 예산을 투자하는 것을 반대했다.

여섯째, MB를 선택한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다.

일곱째, 아마추어적인 외교도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여덟째, 호남은 역시 변하지 않았다.

지금 선거결과를 두고 민주당은 호기를 부리고, 울산은 남노당공화국이 되버린 느낌이다. 이런 문제는 비단 MB정권과 한나라당 몇몇 정치인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와 향후 한나라당의 재집권, 남북문제 등에 큰 악영향과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친북, 좌파들을 상대로 피땀흘려 와신상담 투쟁해 온 보수, 우익진영, 한나라당원들은 이번 선거결과를 맞아 엄청난 충격과 패배감을 가졌을 것이다.

MB와 한나라당은 이 준엄한 결과에 대해 반드시 역사적, 국가적, 국민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제 MB와 한나라당은 어찌 해야 하는가?

먼저 MB는 경제대통령으로서의 능력부족과 747의 한계를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인정하고 한나라당은 당원과 보수우파에게 이번 선거참패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또한 이른바 4대 MB악법을 재고하고, 특정계층, 특정종교, 특정언론, 특정학연을 멀리하고 서민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헤아려야 한다.

특히 박근혜전대표와 늘 대립각을 세우고 오기를 부리는 이재오를 다시 해외로 추방하고, 박근혜전대표를 진정한 정권파트너로 인정하고, 도와달라고 읍소해야 한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의 공천파동 주역에 대해 책임을 묻고 이번에도 경주시민들의 심판을 받은 정종복은 정계에서 완전 은퇴시켜야 한다.

그리고 한반도대운하사업추진으로 비춰지는 4대강살리기사업을 대폭 축소하여 단순한 홍수예방차원으로만 추진하고, 과거 친북, 좌파, 반국가성향, 운동권 인사들은 정부요직에서 철저하게 배제해야 하며, MB와 한나라당에서 당분란, 공천파동, 투기꾼, 기회주의 중심세력들은 모두 당정청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회 장로님인 MB는 대한민국의 정체성확립과 서민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회복하고 양심을 걸고 국정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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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두 2009-05-25 15:37:41
이명박님은 대통령이기전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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