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문막읍 섬강제방길은 자전거도로와 산책길로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어 인기가 좋은 아침 운동코스이다.
문막읍 건등리에서 동화리까지 약 3.7km가량이 제방에 아스콘으로 포장을 하여 라이더들이나 시민들은 아침이면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
좋은 조건이다 보니 반려견을 데리고 나와서 같이 운동하는 시민들도 꽤 된다.
일부 지역은 둔치에도 산책로가 있어 그곳을 지나 제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걷기운동코스로는 참 좋은 도로이다.
[예전 6월달에 촬영한 문막 섬강 자전거도로의 풍광]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른 아침(새벽)부터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으며, 그에 따라 반려견을 운동시키기 위하여 동반하여 걷기를 하는 시민들도 간혹 눈에 띈다.
그러나 몰지각한 반려견 주인들은 반려견들이 배설한 배설물 그대로 내버려 두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있어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에게는 기분이 안 좋다.
그러다 보니 어느 동네 주민이 내용은 강렬하지만 재치가 있는 문구로 표지판을 만들어 제방 가에 철근을 사용하여 2곳에 설치를 했다.
안내판은 그냥 막 만들어서 설치한 것도 아니고, 전문 간판점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비로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내용을 보면 ”산책로에 자기 개가 싼 똥을 안 치우신 분은 개보다도 못한 분입니다“라는 문구다.
제방을 깨끗하게 가꾸려는 주인의식이 상당한 사람인 것 같다.
동물보호법 제16조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49조에는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내버려 두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을 때 최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공원에서는 더 높은 과태료가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만 도심의 거리처럼 수많은 사람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피해서 간다.
아침부터 기분은 상쾌하지가 않다.
지방자치단체도 문제는 있다. CCTV를 설치하여 단속하는 대책을 세우거나 반려견들의 배설물을 버릴 수 있는 지정된 쓰레기통이 있어야 버리는데, 3.7km의 제방길에는 일반 공중화장실이 단 한개소가 있고, 지정된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이제 6월이오면 제방 양옆에는 노란색의 금계국이 활짝 피어 정말 볼만한 풍광을 그림같이 그려낸다.,
이때 반려견들의 배설물을 보면 정이 떨어질 것이다. 원주시청의 자그마한 관심이 문막 시민들을 즐겁게 하는 그런 시책을 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비난을 하고 싶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