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뱅크가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인 포스뱅크는 4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알지티에 20억 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지티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실증한 기업으로, 12개국 진출, 70건 이상의 특허, 유럽 CE 인증, 정부 기술 육성사업(DIPS100+) 선정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해 왔다.
이번 제휴는 포스뱅크의 하드웨어 개발·제조 역량과 알지티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서빙, 퇴식, 물류 이송, 청소 등 상업 시설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드웨어 설계와 생산은 포스뱅크가 맡는다. 20년 이상 POS 및 키오스크를 제조하며 축적한 설계 노하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알지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통합 시스템 구축,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개발 제품을 2026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RF 2026’과 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EuroShop 2026’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포스뱅크는 기존 글로벌 리테일·외식업 고객망을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동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해외 유통 채널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구소 부문 관계자도 “기존 POS·키오스크 기술 자산을 응용한 고성능 로봇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뱅크는 이번 자율주행 로봇 사업을 계기로 리테일 자동화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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