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45 탄소중립 향한 ‘기후환경 그린도시’ 로드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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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2045 탄소중립 향한 ‘기후환경 그린도시’ 로드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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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도시, 계양구가 이끕니다
3대 전략으로 실현하는 계양형 탄소중립 정책
생활 밀착형 실천 프로그램으로 주민 체감도 제고
윤환 계양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 / 사진= 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오는 4월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선포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계양’ 구현을 위한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계양구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감축 지표를 제시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45 탄소중립 비전 수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 33.5% 감축”

계양구는 최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10년 단위의 상세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인 2,303.8천 톤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33.5%(1,531.5천 톤), 2034년까지 47.3%(1,214.2천 톤)를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건물, 수송, 농축산, 흡수원, 폐기물 등 5개 핵심 부문을 설정하고 16대 과제와 58개 세부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배출 전망치(BAU) 대비 감축량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우리가 지켜야할 지구 2024년 4월 / 사진 = 계양구

‘계양형 탄소중립’ 3대 핵심 전략 추진

계양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세 가지 중점 전략을 가동한다.

1. 에너지·건물 및 수송 부문 혁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관내 주택과 공공시설 30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36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과 1억 2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활성화해 2030년까지 25.4% 감축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체험 한마당 2024년 9월 / 사진 = 계양구

2. 대기질 개선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장비’를 도입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벌말로와 드림로 구간에서 연간 4만 대 이상의 차량을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하며 대기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 교체 지원(대당 60만 원)과 영세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병행해 맑은 하늘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 2024녕 9월 / 사진 = 계양구

3. 기후 취약계층 보호 인프라 확대

환경부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어 확보한 17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 위기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한다. 어린이집 7곳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쿨루프·쿨월’ 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공원에는 차열블록과 그늘막, 음수대를 갖춘 ‘폭염 대응형 친환경 쉼터’를 조성해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안전망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녹색환경 교실수업 / 사진 = 계양구

주민과 함께하는 ‘지구의 날’… “기후 행동, 적응 생활”

구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운영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 행사에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후 피해 사례 사진전 등을 통해 주민 인식을 제고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도 활발하다. 매년 900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과 연간 50회 이상의 ‘찾아가는 녹색교실’은 계양구만의 대표적인 체험형 환경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 '해피그린 계양 에코스클'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 '해피그린 계양 에코스클' / 사진 = 계양구

윤환 계양구청장은 “탄소중립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30만 구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 실천에 동참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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