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과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철도 교통에서 소외되었던 동구 지역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송도에서 출발해 동인천역과 송림오거리를 거쳐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총연장 34.64km의 인천 3호선 순환노선 중 동인천~송림오거리~현대제철을 잇는 동구 구간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인천시는 지난 3일 해당 노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조사를 완료한 뒤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화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말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동구 경유 노선이 우선 추진 1순위로 반영된 데 이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승인 신청까지 마친 상태여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역시 동구의 도시 지형을 바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동인천역, 도원역, 제물포역 일대의 지상 철도시설이 지하화되면 상부 공간은 공원과 문화시설, 복합개발 단지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는 현재 동구 내 7개 구역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맞물려 주거 환경의 질적 개선은 물론 신규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도시철도 3호선과 경인전철 지하화가 본격화되면 동구가 교통과 도시환경 측면에서 거대한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시 및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도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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