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고가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기업 카랑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고는 카랑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 약 226만 주를 인수해 지분 3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다.
카랑은 기업 간 거래(B2B)와 일반 소비자 대상(B2C)을 아우르는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B2B 영역에서는 SK렌터카, 티맵모빌리티, 쏘카 등을 대상으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B2C 부문에서는 차량 관리 플랫폼 ‘카수리’와 부품 플랫폼 ‘아이파츠넷’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소모품·부품·정비·중고차·금융 등을 포함한 43조 원 규모 시장을 목표로 AI 데이터 분석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비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랑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외형 성장을 도모한다. 카랑은 지난해 약 2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24%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카랑이 보유한 차량 상태 데이터와 운전자 데이터, 고장 예측·유지보수 데이터 등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추진한다. 오비고는 글로벌 차량 데이터 기업인 Geotab과 Azuga의 비즈니스 모델을 참고해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실시간 차량 운영 최적화, 운전자 안전 관리 서비스 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차량 관리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황도연 대표는 카랑이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라며, AI와 데이터 중심의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관 카랑 대표는 이번 투자로 B2B와 B2C를 아우르는 통합 성장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관리 구독·보증·보험·중고차 가치 판단 등 신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