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이소스의 거상 상상도^^^ | ||
세계 7 대 불가사의 여섯 번째입니다. 그것은 로도스 섬의 수호신인 대양신 '헤리오스'를 표현한 것으로 작자는 리디아인 '카레스'였습니다.
20년에 걸쳐 동으로 만든 거상의 높이는 약 40m에 달하며 항구의 양쪽 방파제에 양 다리를 걸친 채 서 있었다고 오랫동안 전해옵니다.
이 전승은 '셰익스피어'의 '쥬리어스 카에쟈르' 중에도 씌어져 있으며 19 세기 유럽의 고대사 가운데서도 상상도가 즐겨 인용됐습니다.
높은 대좌 위에 마치 오늘날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서 있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거상은 기원전 224년의 대지진에 의해 붕괴됐으며 두 번 다시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7 세기에 아랍인들은 방치된 동의 산(山)-300톤에 달했다 함-을 상품으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거상의 자취는 현지에서 찾아 볼 길이 없습니다.
로도스 섬의 청동상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거상이 실제로 어디에 설치됐는지조차 아직 확실하지 않아 학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이와 같이 거상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은 우선 거상이 건설된 지 겨우 66년 후에 무릎 부분이 파괴돼 전복됐기 때문입니다.
로도스 인들은 곧바로 청동상을 재건하기 위해 델피의 신전에 ‘청동상을 재건해야 하는가’라는 질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델피 신전의 신탁은 놀랍게도 청동상 복원에 대해 부정적인 답을 줬습니다.
예상치 못한 답변을 델피 신탁으로부터 들었지만, 로도스인들은 신탁의 말을 그대로 존중했습니다. 그들은 로도스 섬의 거상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어가는 역작임에도 더 이상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복원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그렇다면 로도스 섬의 거상은 어디에 세워졌을까. 학자들은 실무적인 면을 고려할 때 만드라키와 항구의 입구를 보호하고 있는 셍니콜라스라고 불리는 원형으로 된 작은 교회를 거상이 세워졌던 곳으로 제시합니다.
이 지역은 방파제가 있을 만큼 넓은 지역이었는데, 중세 시대의 자료에도 이곳에 로도스 섬의 거상이 있다고 알려진 장소입니다. 더구나 이 지역의 바위는 로도스 거인상의 무게를 지탱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상의 얼굴은 알렉산더 대왕을 묘사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이 정복한 지역에서 평소에 듣고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자주 발견하자 스스로 구세대를 탈피해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정복한 모든 지역에 알리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사상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알렉산드리아, 로도스, 밀레, 에페스, 페르감 등에서 새로운 도시가 세워진 이윱니다. 새로운 도시의 주인공은 당연히 알렉산더 대왕이었고 조각가들은 수많은 알렉산더 대왕을 조각했습니다. 로도스 섬에 있었던 청동상의 얼굴 모습이 알렉산더 대왕을 묘사했을 것이라는 가정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거상에 대한 흔적이 전혀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고대에 청동의 가격이 금과 같을 정도로 매우 비쌌기 때문입니다.
653년 아랍의 칼리프 우트만의 지시로 현장에 방치돼 있던 거상은 잘게 잘려서 시리아로 옮겨진 후 경매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대인 '에데스'가 청동 조각을 모두 구입한 후 900개의 청동 낙타를 만들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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