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에 굴복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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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에 굴복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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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든 국민의힘 의원들/김기현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든 국민의힘 의원들/김기현 페이스북

언론의 ‘내란, 탄핵!’ 여론몰이 총공세를 누르고,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뚫었다.

청년들이 대통령 지키기 시위에 나서고, 중도층들이 돌아섰다. 주변에서 중국어가 들리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있다. 급기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자국민에게 한국 내 정치참여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탄핵 사태의 배후가 중국이라는 걸 자인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구독자 100만이 넘는 우파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중국을 향해 부정선거 배후, 탄핵 시위 배후라는 공격을 쏟아 부었다. 이 목소리는 내란 선동에 앞장선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 언론의 파워를 넘어 MBC, JTBC 등 좌파 방송의 파워를 압도하고 있다. ‘주적은 중국!’이라는 유튜버들의 외침에 선동 언론과 이재명의 민주당의 주장은 묻혔다.

대통령 지지율 40%의 주역인 2030과 중도층의 힘이 아스팔트에서 만난 것이다. 이재명의 범죄혐의에도 무덤덤하던 여론이 ‘중국!’ 이 한마디에 자다가 찬물을 맞은 듯 벌떡 일어선 셈이다. 남태령 시위에서 “나는 중국인!”이라 외친 중국 여성이 국민을 깊은 잠에서 깨운 신호탄이었다. 거기다가 미국과 영국 등 외신들까지 중국을 질타하면서 한국 애국 시민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나서자 ‘대통령 수호’ 열기는 1월의 차가운 아스팔트를 녹였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 민심(民心)이며 천심(天心)이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지점은 국민의힘의 반응이다. 뒤늦게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 몰려온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은 비굴하고도 궁색해 보였다. 집문서 들고 가출했다가 돌아온 꼴 같았다.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에야 나타나다니. 정의로운 힘을 국민에게 반납한 당, 이미 국민의힘은 아니었다. 법률적 모순 투성이의 내란 혐의에도 침묵했던 집권당 아닌가.

단지 제도권 세력의 참여라는 의미라도 부여해야 할까? 아니다. 아스팔트 애국 보수를 극우라고 경멸하던 그들 아닌가. 국민의 ‘힘’에 굴복한 것이다. 탄핵 사태 속 집권당의 이런 행보는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박근혜 탄핵 사태를 지나면서도 그 많은 배신과 불법을 망각한 국민의 잘못이 크다.

꼭 기억해야 한다. 이번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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