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독트린 변경 가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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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독트린 변경 가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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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무기 제조 능력이 있다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는 나탄즈-Natanz 지하 핵시설 / 사진=위키피디아 

이란은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존재적 위협에 직면할 경우, 핵무기 사용 정책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란 최고 지도자의 고문이 1일 이스라엘과의 고도로 위험한 보복 공격 속에서 호전적인 성명에서 밝혔다고 미국의 NBC 뉴스가 2일 보도했다.

이란 외교 전략위원회 의장이자 최고 지도자 고문인 카말 카라지(Kamal Kharrazi)는 또 이란은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 고문인 카라지는 존재적 위협이 발생하면, 이란은 핵 독트린을 수정할 것이며, 우리는 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있고, 이와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레바논의 방송인 알 마야딘(Al Mayadeen)이 보도했다.

카라지는 이어 현재 이를 금지하는 유일한 것은 지도자의 파트와”(fatwa : 이슬람 법에 따른 명령)라고 덧붙였지만, 이란의 핵 독트린은 국가가 실존적 위협에 직면하면 바뀔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2003년에 핵무기에 대한 파트와를 발표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윌리엄 번스(William Burns)10월 초에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지만, 이란이 원할 경우, 원자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으며, 세계가 대응할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NBC 뉴스에 미국은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해 여전히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혔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힘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 정보기관은 최고 지도자가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긴 하지만, 우리는 이란의 핵 확대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2003년에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 이후 오랫동안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부인해 왔다.

103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최근 공습 이후, 이스라엘이 전례 없는 행동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우리는 필요에 따라 이란의 어느 곳이든 도달할 수 있다. 내가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안보부서에 내려준 최고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달성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 보복 공격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새벽에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세 차례의 공습을 감행했는데, 미국 관리들과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두 지역 강대국 간의 적대적인 전투에서 마지막 일격이 되기를 바랐다.

이 공격은 이란이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란이 지원하고 있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지도자들을 암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퍼부은 지 몇 주 후에 이루어졌다. 2023107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시작된 가자 전쟁에서 다소 벗어난 이스라엘은 1년 동안 공격을 주고받았던 레바논 민병대와 정치 집단 헤즈볼라와 싸우기 위해 전쟁에 다시 집중하면서 전선이 확대되었다.

이란은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자국 군사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해 왔지만, 최근에는 점점 더 호전적인 발언을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이란 혁명 수비대 사령관인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이란 통신인 타스님(Tasnim)이 보도했다.

카라지는 이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이 조치에 대응할 것이라며, “미사일 사정거리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지금까지 서방, 특히 유럽의 민감성을 고려해 왔다고 말해, 이란이 외교적 생명선으로서 유럽에 역사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최근 그 의존성이 악화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우리의 민감성, 특히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영토 보전에 대한 민감성을 무시할 때, 우리가 그들의 우려를 고려할 이유가 없다. 이란의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당시 북한은 미국과 다른 강대국과 핵 협정을 맺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면서,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나 이 지역에서 이란의 강력한 대리인의 영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이 탈퇴한 이후, 이란은 핵 활동에 대한 제한을 꾸준히 무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 검사관이 일부 핵 시설을 보는 것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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