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교육부가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해외 취업문이 닫힐 것"이지만 "이를 우려하는 젊은 의사의 해외 이탈"에 대해 경고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대학에 획일적으로 5년 단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대학이 선택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할 경우 지원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현재도 대학이 설정한 학점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 연한을 1년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조기 졸업 제도가 있다"고 해명했다.
전날 교육부는 '내년 1학기 복귀'를 전제로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며, 의대생들의 대량 휴학으로 의료인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경우에 대비해 의대 교육과정을 현행 6년에서 최대 5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과대학생들의 집단 휴학 등으로 인해 의사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가 의대 교과 과정을 단축시키는 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우려의 뜻을 비쳤다.
이어 "만약 이것이 현실화되면 5년제 대한민국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는 해외에서 의과대학 졸업 인정을 받을 수 없어 해외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게 된다. 즉 해외 취업문이 닫히는 것"이고 "그런 불이익은 5년제 졸업생부터 적용이 되겠지만, 취업문이 닫히게 될 것을 우려하는 젊은 의사들이 대거 해외로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 전 회장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두바이 의료계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당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죠'"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의사로 살았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이라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가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연락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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