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천리마운동에 미련, 1970년대식 '유일적 영도체계' 타령에 집착
2009년 1월 1일 北의 '로동신문, 조선인민, 청년전위' 에는 《총진군의 나팔소리 높이 울리며 올해를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해로 빛 내이자》는 제목으로 공동사설 형식의 신년사가 발표 됐다.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2008년 신년사에서 잠시 꼬리를 감추었던 상투적인 대남비방과 <반한나라당, 반보수 대연합 구축>지령이 2009년 신년사에서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반 통일세력의 책동. 사대매국적인 보수당국의 파쇼통치, 분열주의 세력의 책동, 민족을 등진 정상배, 숭미사대주의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 등 극열한 표현의 비난으로 되 살아 났다.2006년 10월 9일 김정일이 자행한 핵 실험성과를 기정사실화 하고 이를 과시 하려는 듯 2007년 신년사에서《핵 억제력》운운하던 핵 관련 언급을 2008년 신년사에서 뺏다가 2009년 신년사에서는《조선반도의 비핵화》 운운하며 미국의 오바마 새 정부에 협상의도를 내 비쳤다.그런데 김정일에 대해서는 "지난해 정초부터 한해가 다 저물어갈 때까지 전선천리와 나라의 방방곡곡에로 전설적인 강행군 길을 쉼 없이 이어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역사에 유례없는 애국헌신의 장정 이였다."고 묘사하여 김정일의 과로와 발병으로 인한 체제위기를 암시했다. 또한 1956년 12월 김일성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킨 '천리마운동'의 발상지 강선제강소에서 김정일이 지난 12월 24일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폈다고 함으로서 그의 건재를 강조하는 한편 '자력갱생'과 '우리식사회주의건설'이라는 1970년대의 낡은 구호를 되 끄집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를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격정과 환희에 넘쳐 모든 분야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가던 1970년대처럼 당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김정일이 후계자로 등장 할 당시의 삼대혁명 붉은 기 쟁취운동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이에 이어서 "근 반세기를 헤아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영도업적을 당 사업에 철저히 구현하며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서 당면한 《권력세습 후계작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대내적으로는 "사회주의 넋이 살아 맥박 치는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상 잔재와 이색적인 생활풍조가 추호도 허용될 수 없다"면서 "제국주의의 사상 문화적 침투와 심리모략 전을 단호히 짓부수고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 원칙, 계급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함으로서 권력교체기 체제이완 방지에 역점"을 두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대남 면에서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 강령인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푯대"이며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운동에서 구현해야 할 근본이념이다"고 하면서 "남조선인민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구호를 들고 사대매국적인 보수당국의 파쇼통치를 쓸어버리며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지령 선동하였다.그러면서 소위 강성대국건설에《전후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키던 그때처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진군의 나팔을 불며 총 공격전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합니다》라고 53년 전 낡은 구호를 들먹이는 구차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 대한 비난과 저주와 함께 공공연하게 폭동반란을 선동하는 신년사를 발표 해 놓고 '우리민족끼리'를 내세우는 철면피함과 공허한 자력갱생 구호나 외치고 있는 北은 이제 자멸(自滅)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자각해야 할 것이다. 北이 당면한 고민은 후계문제 "잘 돼야 할텐데...." 이겠지만 그러나 결과는 "아니올시다"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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