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노조는 “얼굴 낯이 뜨겁고, 마음이 부끄러워 이 자리에 서기가 참으로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건네며 “이제 남은 것은 우리를 향한 도민여러분들이 비난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 후배, 그리고 동료 공무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는데 폭발한 화마에 한순간에 재가 돼 날아가 버린 듯 하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노조는 “최근 공무원연관 비리가 제주지역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며 "보조금에서 재난관리기금까지 마치 모든 공무원 조직이 부조리의 온상이 된 듯하다”며 “사법기관에서 발표한 모든 사실에 근거하여 절대적인 반성과 함께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깨진 그릇을 맞추기는 어렵지만 지금 이 순간을 기사회생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노동조합 슬로건인 '에너지 넘치는 노동조합'을 위해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한 에너지가 충만한 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노조는 지금보다 나은 밝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다음 4개항의 내용을 결의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모든 행정행태에 대해 사소한 문제점이라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공직에 있는 동안 공무원 조직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민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
1. 경계하며, 삼가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집행하며 이와 관련 문제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
1. 우리 공무원 모두는 지금까지의 잘못을 대오각성하고 도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앞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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