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80%가 넘는 표를 받았고, 지지자들 앞에서 “이 선거는 국민들로부터의 신뢰의 결과”라며 승리 선언을 했다.
3월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러시아 대선 투표는 이미 종료,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약 90%의 시점에서 푸틴의 득표율은 87.21%로, 다른 후보자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푸틴은 한국시간의 18일 오전 5시 30분 지나서 수도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선거 대책 본부에서 지지자 앞에 모습을 보여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가족이다. 이 선거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의 결과다. 감사한다”라고 말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에 대해 “특별 군사 작전의 주도권은 러시아에 있으며 날마다 전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 우크라이나 동부나 남부 4주에서도 푸틴 90% 전후 득표
러시아의 푸틴 정권은 군사 침공에 의해 일방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4개 주에서도 러시아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활동을 강행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결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90% 전후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나 남부에서 대통령 선거라고 하는 활동을 실시한 것에 대해, 미국 등 55개국 이상의 서방세계는 공동 성명에서 “국제법상, 아무런 효력도 가지지 않는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