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경남 거제 장승포항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한 모터보트 A호(4톤급, 승선원 3명)를 무사히 구조했다.
A호는 오후 2시경 거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출항하여 거제 장승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후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후 6시 44분경 119를 경유하여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승선원 3명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하여 거제 장승포항으로 입항조치했다.
같은날 오전 5시 10분경 마산 광암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 B호(3톤급, 마산선적, 승선원 7명)가 거제 장목면 외포항 동방파제 남동방 0.6해리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 기관고장이 발생하여 오전 8시 19분경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고 승선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민간해양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해경 안전관리 하에 B호를 거제 외포항에 임시로 입항 조치한 후 마산 광암항으로 입항 완료했다.
또 전날인 16일 오후 3시 41분경에는 거제 지심도 남방 0.1해리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모터보트 C호(1톤급, 승선원 2명)의 신고를 접수했다.
창원해경은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C호를 거제 지세포 옥림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봄철 낚시활동이 증가하면서 출항하는 선박들이 많아진 만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 출항 전에는 꼭 엔진‧배터리 등 기관 점검을 반드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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