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개념 리튬폴리머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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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개념 리튬폴리머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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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용 중대형 전지 상용 가시화

전기자동차, 전동스쿠터 등의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대형 2차전지가 이르면 2005년께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최근 전극재료로 기존에 사용되던 고가의 코발트 대신 저렴한 비용의 리튬망간산화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 실제 전기자동차에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LG화학이 국제 특허를 획득한 고유의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리튬폴리머전지로 구현할 수 없었던 고출력을 가능하게 만든 동시에 안전성까지 확보한 차세대 제품이다.

특히, LG화학은 이번에 개발한 전지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로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경주 대회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Climb)’에 참가, 2년 연속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우승했다.

콜로라도 록키산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LG화학은 약 15마일의 가파른 경사와 180여개의 급커브로 이뤄진 레이스 전구간을 14분 33초에 완주, 2002년 수립했던 대회 신기록을 45초나 단축해 전기자동차용 전지분야에서 LG화학의 전지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LG화학 전지사업부장 홍순용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해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리튬폴리머전지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중대형 전지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올해 초 중대형 전지 전용 Pilot 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며, 유럽, 일본 등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HEV(Hybrid Electric Vehicle)용 Battery Pack의 공동개발 및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중대형 전지는 2010년경에 시장규모가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경쟁 상대인 일본도 아직 개발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2차전지 시장에 뒤늦게 참여한 국내 업체들이 시도해 볼 만한 분야로 꼽혀 왔다.

이러한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에 따라 LG화학은 중대형 2차전지의 시장선점을 위해 지난 90년대 말부터 별도 연구팀을 구성, 리튬폴리머계 중대형 전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LG화학은 미국의 에너지성과 GM, 포드 등이 차세대 자동차용 고성능 전지의 개발을 위해 설립한 USABC(United States Advanced Battery Consortium) 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 받는 등 중대형 전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군사관련 프로젝트를 수주, 무인전기비행기용 Battery Pack을 개발ㆍ공급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및 경량 전동휠체어용 Battery Pack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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