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대화보다 법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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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는 대화보다 법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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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른 합당한 요구조건 VS 같이 고생한 스탭들 뒷통수 때린 경우

^^^▲ 2005년에 출판된 박신양의 첫 소설 '연人' 표지^^^
서태지의 논란 이후로 잠시 조용하다가 곧바로 연예가 화두의 정점으로 솟아 오른 것은 '박신양 무기한 드라마 출연 정지'건이다.

서태지 논란과 같이 이번에도 국내 포털 사이트와 각종 토론사이트에서 이에 관하여 설전이 오가고 있다.

사건 발단개요를 보면 연기자 박신양이 지난 7월 자신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을 공동 제작했던 모 프로덕션을 상대로 미지급된 추가 제작 출연료 3억4천100만원과 프로듀서 비용 등 3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하여,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배우 박신양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박신양에 대한 무기한 드라마 출연 정지, 방송사에 해당 프로덕션에 대한 편성 금지 요청, 해당 프로덕션을 당분간 드라마제작사협회 회원사로의 받아들이지 않을 것 등을 의결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의 주장을 토론장과 포털사이트에 기재를 하면서 단번에 ‘박신양’이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 “계약에 의하여 지급을 청구한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

박신양을 옹호하는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작자가 드라마의 흥행보증수표인 박신양을 재출연시켜 보다 많은 금전적 이득을 보기 위해 계약을 한 것이다. 당연히 제작사는 계약에 의거 출연한 그에게 출연료를 지불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른 이는 “박신양이 먼저 연장 방송을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제작사에게 먼저 부탁을 해놓고는 오히려 광고비와 그 외 비용을 다 가로채고는 이제는 못주겠다고 하는 것도 문제인데, 더구나 한 방송인의 연기생명을 중단시키겠다는 것은 어느 법이냐”고 이야기 했으며, 또한 “박신양이 이번 정권과 좋지 않은 인연으로 인하여 퇴출 되는것”이라고 정치적(?)발언을 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대다수의 박신양을 옹호하는 측의 이야기는 “제작사의 조속한 계약 이행으로 밀린 출연료 지급을 해야 하며, 협회는 더 이상의 권력남용을 중단하고, 박신양에게 사죄하라”라는 공통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 “국내 제작현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호의호식하려는 연기자는 퇴출시켜야 한다”

드라마제작사협회의 의견을 옹호하는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톱스타로 불리우는 그들의 거품출연료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은 그들보다 더 고생하는 조연급과 엑스트라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 제작사다. 회당 1억7천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이는 “제작사랑 문제가 생겼으면 그간의 의리도 있고, 스탭들에게 미안한 것도 있어 조금의 양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며 이야기를 하였다.

공통된 의견을 제시한 또 다른 네티즌은 “천문학적인 돈 관련되는 것도 있지만 배우가 촬영장에서 촬영이 어려우리 만큼 무리할 정도의 연출권 요구와 제작간섭을 하여 제작자측에서 고생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명백한 박신양이 도를 넘어선 월권행위가 아니냐”라며 퇴출해야 한다는 강한의견도 제시하였다.

그리고 한 네티즌은 “송승헌이나 이미숙등 박신양보다 인기나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나은 그들이 스스로 출연료를 삭감하여 제작사측의 어려움을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 씀씀이에 귀감이 되는 이 마당에 이 같은 그의 행태를 보며 매우 씁쓸하다“라고 배심감을 느꼈다는 이도 있다.

▷ “배우도, 제작사도 서로 동료라는 의식으로 고민해야 한다”

현재 세계경제공항이라 불리 울 정도로 모든 영역에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연예계쪽은 이런 분위기가 더 빨리 전해지고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제작사와 배우는 한배를 탄 동지이며, 끝가지 순항하기 위한 동료이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간에 실리를 추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들에게 제안코자 한다.

제작사측은 제작여건의 반이 넘는 비용을 톱스타에게 출연료로 내주는 식으로 올인하는 정책을 버려야 한다.

올인했다가 흥행에 참패하게 되면 모든 책임을 톱스타에게 뒤집어 씌울 것인가?

저렴한 비용으로 훌륭한 신인들을 발굴하여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면서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면 톱스타 기용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배우들은 톱스타라고 불리우는 자존심을 오로지 금전에 맞추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구는 얼마 받았는데, 누구는 뭘 해주었는데, 누구는 의전을 어떻게 해주었는데라는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

그들 뒤에서 조용히 뒤처리를 담당하는 스탬들이 당신들의 인기를 좌지우지하는 팬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하며, 동행자, 동료라는 의식을 가져 조금 손해보더라도 같이 가자라는 의식으로 인간적으로 나아간다면 롱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정한 프로라고 불리 울 정도로 연기에 혼신을 다하고, 드라마 할때마다 대박을 터트린 연기자 ‘박신양’

그는 진정한 프로 연기자인가?

아니면 주위 여건에는 안중에도 없는 오로지 돈만 밝히는 먹튀 연예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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