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산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 주민들 장승제에서 마을의 평안과 주민 화합, 번영 기원
방문객들 연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달집에 가족의 건강, 자녀의 대입과 취업, 사업 번창 등 소원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3일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 일원에서 2024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다.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는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 장승과 솟대에 제를 올리던 외암마을 풍습에서 기인했으며, 현재는 외암마을보존회 주관으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정월대보름 축제로 발전했다.

축제는 150년 전통의 외암마을 전통제로 시작됐다. 마을 주민들은 유교식 전통 제례로 치러진 장승제에서 마을의 평안과 주민 화합, 번영을 기원했고, 오곡밥과 나물 등 정성껏 준비한 대보름 음식은 마을을 방문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눴다.

전날까지 눈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방문객들은 연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마을 곳곳에서 울려 퍼진 사물놀이패의 연주와 사모 돌리기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달궜다.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이날 행사의 대미는 달집태우기였다. 달집태우기는 볏짚과 생솔가지, 대나무 등을 쌓아 올린 달집과 함께 한해 액운을 태우고,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다.

달집에 묶인 소원 줄에는 가족의 건강, 자녀의 대입과 취업, 사업 번창 등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오색 한지에 적은 수천 개의 소원이 빼곡히 매달렸다.

수천 명의 간절한 소원이 깃든 달집은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규정 외암마을보존회장 등이 던진 쥐불놀이에 점화되어 활활 타올랐다. 타닥타닥 경쾌한 소리와 함께 기세 좋게 타오르는 불기둥을 보며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행사는 외암마을 주민들이 방문객들에게 새해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부럼 주머니를 나눠주며 마무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