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첨단기술 활용 고품질 제주감귤, 시장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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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첨단기술 활용 고품질 제주감귤, 시장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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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지사, 28일 노지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참여 농가 방문
사진=제주도청제공
사진=제주도청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품질 고당도 감귤만 엄선해 수확하고, 이를 높은 가격에 판매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자 감귤농가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여섯 번째 ‘도지사 경청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28일 오후 3시 40분 노지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하례리 감귤농가를 찾아 당도데이터 구축 과정을 살펴보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지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생육단계별 감귤 열매의 당도데이터를 구축해 생산 농가별로 적절한 감귤 수확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상품감귤의 당도표시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품질 감귤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당도데이터를 수집해 농가에서는 최적의 감귤 수확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고품질 감귤의 수확·판매로 이어져 제주감귤 소비 상승 및 제주감귤 브랜드 가치 제고와 연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가들의 당도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데이터에 대한 신뢰 또한 높아져 도·소매시장 유통과정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시연회에는 김덕문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강우식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부본부장, 현재근 위미농업협동조합장, 김윤상 ㈜제우스 이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감귤농가에서 감귤 당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첨단기술이 도입되면 높은 당도의 감귤을 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당도데이터 수집과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농가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도데이터 구축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제주감귤이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며 “농가와 관계기관에서는 가락시장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당도데이터 구축사업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농가에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타이벡 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확대 ▲당도데이터 측정기 구입비용 일부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제주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총 81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 1회 지정과수 30주, 과수별 상·중·하 각 3개의 과실에 대한 당도를 측정해 과수별 당도데이터를 수집·확인하고 있다.

당도데이터는 정보통신(IoT)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앱 플랫폼인 ‘자청비’에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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