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의결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
충주시가 올해 당초예산 대비 837억 원(6.4%)이 증액된 1조 3,871억 원(일반회계 1조 1,846억 원, 특별회계 2,025억 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사회복지 분야가 4,366억 원(31.5%)으로 가장 많고, 환경 분야 2,461억 원(17.7%), 농림분야 1,222억 원(8.8%), 교통 및 물류 분야 841억 원(6.1%), 일반공공행정 분야 760억 원(5.5%),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60억 원(4.8%)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호우피해 재난복구비 및 국·도비 보조금이 6,186억 원으로 올해보다 904억 원(17%)이 증액되어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했지만, 국세 수입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올해 대비 800억 원 정도 감액이 예상되어 오히려 가용재원은 줄어든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은 세수 감소로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는 행사·축제 운영방식 개선,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운용의 효율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다수 시민 혜택’을 위한 현안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는 먼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평생학습관 이전 공사비 61억 원을 비롯해 ▲다이브 축제 17억 원 ▲수안보 야간경관 개선 15억 원 ▲탄금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보수 5억 원 ▲고구려 천문과학관 보수 4억 원 ▲문화도시 조성 4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일상 속 녹지 및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도시바람길 숲 70억 원 ▲청사 잔디광장 16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14억 원 ▲지방정원 10억 원 ▲파크골프장 명품화 13억 원 등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대별·계층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보훈수당 인상에 따라 46억 원을 편성,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 9억 원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42억 원 ▲고교생 해외연수 22억 원 ▲HPV예방접종 9억 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8억 원 ▲성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8억 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발행 78억 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18억 원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4억 원 ▲농작업대행 10억 원 ▲공동출하 물류비·선별비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상하수도 정비 718억 원 ▲도로 확충·개선 286억 원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15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82억 ▲수소 저상버스 등 신규 교통버스 구입 37억 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 10억 원 등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꾸준히 투자한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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