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2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극 ‘정수정전’을 두 차례 선보인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화예술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제작된 공연으로 공주문화관광재단, 청양군, 논산시가 함께 공동제작 배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고전소설 ‘정수정전’을 최초로 공연 콘텐츠화한 것으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음악도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기 및 양악기로 편성해 한국 음악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소리극을 생동감 있는 전개와 판소리의 깊은 매력으로 담아낸 만큼 공주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정수정전’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장한 정수정이 나라를 구하고, 원수를 갚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해내는 서사로, 진취적인 여성상인 ‘정수정’의 삶을 통해 현시대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을 제작한 예술단체 ‘타루’는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자유로운 창작을 하는 곳으로, 2022 KBS국악대상 단체상을 비롯, 제1회 창작국악극 작품상, 작곡상, 여자창우상 및 전체 대상을 수상하였고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서울어린이연극상,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해 관객이 믿고 보는 단체이다.

공연은 10월 20일(금) 14시, 19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회 공연되며,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러닝타임은 90분 예정이다. 공주문예회관 누리집(www.gongjuacc.or.kr)과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공주문예회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