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추석 전후 인터넷사기·스미싱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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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추석 전후 인터넷사기·스미싱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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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건수 전년 동기 대비 큰폭 증가
주요 인터넷사기 피해 사건...카페 및 앱에서 발생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공연티켓 등 명절 관련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택배 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스미싱 사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절 전후(최근 1년)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인터넷사기 피해 사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중고거래 카페 및 앱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전자제품이 11건(냉장고 4건 등)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권 5건, 숙박권 2건, 캠핌용품 2건, 공연티켓 1건 순으로 많았다.

또 "경기남부지역에서 인터넷사기 발생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추세를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수원서부경찰서에서는 가짜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물건을 사려고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카드결제 대신 계좌로 현금 이체하면 추가 할인해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436명으로부터 9억 3천여만 원을 편취한 사기조직 4명을 구속하였고, 지난 5월 김포경찰서에서는 중고거래 앱에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1억5,447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 1명을 구속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스미싱 사건을 분석한 결과 "명절 전후에는 택배배송을 가장한 문자를 주로 발송하고, 평상시에는 모바일청첩장 및 건강검진결과 가장한 문자를 주로 발송하고 있으며,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스미싱이 과거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클릭하였을 경우 200만 원 이하의 휴대폰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던 반면, 최근에는 수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경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지난 6월 “송장번호 00번 주소 불일치로 물품 보관중입니다. han.gl/ezQLp를 클릭하여 확인하세요”라는 택배문자를 보내고 이를 열어본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후, 피해자의 은행계좌에서 6,220만 원을 인출해 가는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 중에 있고, 지난 6월 “모바일 청첩장-결혼식에 오세요 han.gl/Kdho”라는 내용의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 이를 열어본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설치 후, 피해자의 은행계좌에서 1억원을 인출해 가는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인터넷사기와 스미싱 피해는 일단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 할 때에는 검증된 공식사이트를 이용하고, 개인간 직거래시에는 반드시 안전거래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하되, 상대방이 보내주는 안전거래사이트는 가짜 사이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사전에 조회하는 것도 인터넷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클릭시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거나 비대면 대출로 재산상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메시의 링크를 눌렀다가 수상한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하여 자체 점검하거나 118(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악성사기 척결 일환으로 사이버사기 및 스미싱 등 전기통신 금융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추석 전후 인터넷사기·스미싱 피해예방 컨텐츠를 제작하여 경찰관서 홈페이지·SNS 통한 온라인 홍보 및 도내 주요 대형전광판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 등 다각적인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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