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광학 반도체 회사 루모티브(Lumotive)가 금일 한국의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기업 나무가(Namuga)와 상업적 계약(commercial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나무가는 루모티브의 Light Control Metasurface (LCM™) 칩셋을 활용하여 산업용, 개인용 및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3D Sensing 응용 분야에 LiDAR 모듈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의 상장회사인 나무가는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에 대한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나무가의 제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 홈 등 다양한 소비자 전자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나무가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S23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주력 카메라 공급자이며 그 외 드론, HMD, HUD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는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나무가는 차세대 LiDAR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정형(Solid-state) LiDAR 시장 진출을 위해 차세대 LCM 디지털 Beam Steering 기술을 보유한 루모티브와 금번 협약을 체결했다. 루모티브의 LCM 기술은 별도의 이동형 부품 탑재 없이 메타소재의 역학 이동 원리를 통해 laser 광원 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기계식 Beam steering 방식의 기술적 한계점인 부품 크기, 약한 내구성 극복이 가능하다.
이처럼 나무가의 초소형 센싱 모듈 제조에 대한 전문성과 루모티브의 LCM beam steering 기술의 고유한 장점이 결합되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3D 센싱 LiDAR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기존 크기와 무게의 제약으로 인해 적용이 어려웠던 분야까지 3D 센싱 LiDAR 적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양사간 파트너쉽으로 루모티브의 기술은 나무가의 3D 센싱에 정보 인지 능력 강화 및 성능 향상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나무가는 루모티브의 LCM 제품을 적용하여 서비스, 홈케어, 물류,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고정형 LiDAR 모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태연 나무가 대표이사는 "글로벌 광학 반도체 칩 기업 루모티브와 금번 기술협력 및 제품 공급 계약을 통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및 제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시장 뿐 아니라 나무가가 글로벌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는 3D 센싱 카메라 기술력을 토대로 로봇, XR 등 차세대 디바이스 기술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Dr. Sam Heidari 루모티브 대표이사는 "우리는 카메라 모듈 분야의 산업 리더인 나무가와 파트너쉽을 맺게 된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미션은 LCM 기술을 통해 나무가와 같은 혁신적인 Sensor Maker들과 협력하여 solid-state LiDAR 기술 적용을 확대시키는 것이며, 다양한 기술 시장에 우리의 LCM 디지털 Beam Steering 칩셋이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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