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7일 진성면에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도․시의원, 지역농협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수요를 충족하고 원거리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14억2600만 원을 투입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추진했다.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부지 2145.3㎡에 규모 432㎡의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세척실, 야외실습장을 갖추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임대농기계 48종 125대, 관리장비 6종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기존의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 72종 155대,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 92종 224대를 포함해 총 98종 504대의 임대농기계로 권역별 균형 있는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농번기(3~11월)에는 토요일, 공휴일 운영과 전 기종 임대농기계 배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국제유가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임대신청은 최소 5일 전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며 임대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임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리기, 트랙터, 굴삭기 등의 기초운행 기술교육, 자가정비 기술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어 새내기 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의 인기를 얻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통해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 및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농업인의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는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소식 이전인 지난 6월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현재 입소문이 나면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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