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굽네 ROAD FC 064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 싸비MMA)은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와 대결한다.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경기에서 박형근은 리저브 매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의 부상으로 인해 공석되면서 시드권을 획득하게 됐다. 박형근은 ‘피지컬100’, ‘주먹이 운다’, ‘가오형의 스카우터’ 등에 출연하며,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화끈한 입담과 실력으로 이름을 알려온 박형근은 약 4년 만에 로드FC 무대에 오른다. 상대인 브루노 아제베두의 전적은 18승 3패이며, 특히 그라운드에서 강점을 보여온 실력자이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억 단위의 상금이 걸려 있기에 더욱 치열할 것이다. 강자와 겨루게 된 박형근 성공적인 로드FC 무대 복귀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다음은 박형근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박형근입니다.
시합이 얼마 안 남았네요. 오랜만에 극한 감량을 하고 있어서 예민해져 있지만, ‘선택된 자만이 이것 또한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즐기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가 최근에 바뀌게 되면서 토너먼트 메인에 올라가게 되었고, 저 또한 ‘제 Last dance를 추고 있는 와중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가 굉장히 전적도 좋고, ‘웰라운더’라 케이지에서 만날 날을 빨리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상대방을 때리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도 그리고 제가 상대방에게 두들겨 맞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도 여러 매체에서 중계가 될 예정이니 한번 봐 보세요.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 너무 고맙습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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