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해 12월 문막읍 건등리 문막재래시장장터 건너편에 조성된 문막공영주차장내에 원주시민을 위한 카라반 상지전용주차구역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원주시에 등록을 한 후 허가를 받아 지정주차구역에 카라반을 주차하도록 하는 시책이다.
이와 같은 카라반 전용주차구역을 만들어 카라반 이용자들의 욕구충족은 될지는 몰라도 문막읍 사회단체장이나 회원들 그리고 문막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은 장날(3일, 8일)에 유일하게 주차할 수 있는 문막공영주차장이 침해당하는 기분이라며 불만을 보이고 있다.
4여 년 전에는 장터인근 군도24호선 변에 주차가 가능하였지만 원주시에서 택시주차장으로 약 100m를 조성하여 장날에 장터를 찾는 시민들이 주차할 곳이 사라졌고 지난해 12월부터는 공용주차장마져 카라반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겨울철이면 문막공영주차장은 주차할 주차구역이 절반이하로 감소하여 문막공영주차장마져 주차할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겨울철 문막을 비롯하여 부론, 귀래등지역에 제설을 위한 제성장비차량이나 제설용 소금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여 거의 주자구역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차량 20-30대만 들어가도 만 차가 되는 현상이 되고있는데 전년도부터는 카라반의 주차구역지정으로 겨울철은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짜증이 날 정도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감소한 것이다.
문막읍민이나 사회단체회원들은 인근 100m지점에 섬강 고수부지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이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되는데 왜 문막공영주차장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비난을 보이고 있다.
카라반 주차현황을 봐도 섬강고수부지 주차장이나 문막공영주차장이나 1일 주차된 카라반을 10여 대뿐이다.
섬강 고수부지를 잘 이용하면 되는데 문막읍민들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원주시민들이 약 18-20km떨어진 문막까지와서 카라반 주차를 한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카라반주차주역은 자신의 영역표시 주차금지세움대, 주차금지테이프등으로 엉망진창이다.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관리자도 없고 공무원 등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으니 어수한 환경이다.
더구나 문막공영주차장에 대기 중인 대형제설 작업차량들의 중량이 무거워 주차장의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여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원주시에서는 문막읍과 약 5명의 읍막읍 이장협이회장등 사회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한시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나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면 언제까지 카라반주차가 계속 될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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