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 시위, 프랑스 연금 개혁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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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시위, 프랑스 연금 개혁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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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등 연금개혁에 반대 시위 활활
- 프랑스 노동부, 정년을 2년 늘리고 납입기간을 연장 추진
- 2월 11일 프랑스 전역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100만 명 참석
- 노조 의사 수용 안 되면, 3월 7일부터 프랑스를 정지시킬 것
- 파업은 이미 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어
연금개혁 반대 프랑스 시위대 / 사진 : 로이터 비디오 캡처
연금개혁 반대 프랑스 시위대 / 사진 : 로이터 비디오 캡처

프랑스 전역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려는 움직임을 포함한 연금 개혁 계획에 대해 정부를 계속 압박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올해 초부터 3일간의 전국적인 파업이 있은 후, 노조는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계획에 반대하여 행진했던 1월 19일부터의 대규모 집회를 바라고 있다.

43세의 간호사인 델핀 메종뉴브(Delphine Maisonneuve)는 파리 시위가 시작되자 “만약 그들이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듣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들은 어느 시점에서 폭발하는 것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프랑스인들은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은퇴 기간을 보낸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이 혜택을 포기하기를 꺼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개혁이 연금제도의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적으로 96만 3천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은 1월 19일 80,000명에 비해 약 9만 3,000명이 수도에서 행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파리 집화 참가자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했다.

중부 서부 도시 투르(city of Tours)에서 40세의 소방관 앤서니 쇼보(Anthony Chauveau)는 로이터 통신에 그의 직업의 어려움이 단순히 고려되지 않고 있어, 개혁에 반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 사진 : 로이터 비디오 캡처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 사진 : 로이터 비디오 캡처

그는 이어 “그들은 우리가 2년 더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기대 수명은 대다수의 근로자들보다 낮다.”고 말했다.

파리에서의 평화적인 시위는 일부 사소한 충돌로 부분적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한 대와 쓰레기통에 불이 붙었고, 경찰은 시위에서 더 급진적인 요소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섬광수류탄을 사용했다.

11일의 행진 시위에 앞서,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주요 노조들은 정부가 이 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만약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3월 7일부터 프랑스를 정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업은 이미 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노조는 11일 행진에 앞서 “정부가 계속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노조 간 그룹은 프랑스를 폐쇄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거나 휴가를 낼 필요가 없는 주말에 한 것은 처음이다.

야당은 토론을 복잡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마크롱 정부가 의회의 표결 없이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수천 개의 수정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마크롱의 나머지 권한을 약화시킬 수 있는 움직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4월에 5년 임기에 재선됐다.

프랑스 노동부는 정년을 2년 늘리고 납입기간을 연장하면 연간 177억 유로(191억8000만 달러)의 연금이 추가로 발생, 2027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슈퍼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거나 고용주나 부유한 연금 수급자들에게 더 많은 기부를 요청하는 것과 같은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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