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금산군 라돈 현장 모니터링 결과 발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금산군 라돈 현장 모니터링 결과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산군 2018년 충청남도 실내 라돈 측정에서 상위권 기록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 라돈 측정
실거주 62가구 주택 내부 총 100지점 측정기 설치, 공기 중 라돈 농도 측정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 라돈 측정 실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 라돈 측정 실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금년 충남 금산군에서 실시한 라돈 현장 모니터링을 마쳤다.

조사지역인 금산군은 2018년 충청남도 실내 라돈 측정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지역이다. 옥천단층대에 위치하여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오는 지질적 특성이 있다. 라돈은 화강암·편마암 지질대에서 높게 나오는데 옥천단층대는 화강암 지질이다.

이번 조사는 충남에 분포된 화강암 지질에서 라돈 발생율이 높은 지역 중 순차적으로 지역 마을 주택 내에서 노출되는 라돈 수준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비교 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에서 라돈 측정을 실시했다.

지하수의 라돈 농도는 물론 실거주 62가구의 주택 내부 총 100지점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기 중 라돈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지하수 라돈 농도는 242.3Bq/㎥로 측정됐다. 지하수 라돈 농도의 기준치는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148Bq/㎥이다.

공기 중 라돈 농도는 40% 가구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초과한 가구들의 라돈 평균 농도는 168.7Bq/㎥이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라돈 권고기준은 148Bq/㎥이다. 우리나라의 기준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엄격한 편이다. 영국의 기준치는 200Bq/㎥, 중국과 일본은 각각 400Bq/㎥, 600Bq/㎥이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조사지역 경우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토양과 밀접해 있고, 산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돈 농도는 환기만으로도 쉽게 낮출 수 있어 주민 교육을 통해 라돈 정보를 제공하고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겨울철에도 환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색무취의 라돈은 우라늄 방사능 계열의 비활성 기체물질이다.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센터와 충청남도는 앞으로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온 주택들의 라돈 저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 저감 시공 지원 등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