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불법도박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6일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의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이동호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입증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종결 처리했다.
이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작년 12월 조선일보가 처음 이 후보의 장남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2019~2020년에 걸쳐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 개를 작성했다면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고, 이어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동호 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해 관련 수사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대통령 후보였던 작년 12월 16일 여론이 확산되자 발표한 사과문에서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아들이 맞다. 아들도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며 괴로워 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운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며,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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