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까지 도시가스요금 18.4% 인상에 이번 또 인상으로 물가에 영향
오는 10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메가줄(MJ) 당 2.7원 인상되어, 서울지역 평균 요금이 가구당 월 5,400원(부가세 포함 5,940원 인상) 오르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는 10월 1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돼 2천 메가줄을 사용하는 평균적인 서울 가구의 가스요금이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5,940원 오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유럽 가스 공급 차질, 환율 급등 등 동아시아 천연가스 현물가격이 백만 Btu(비티유)당 2020년 7월 2.4달러에서 올해 3분기 47달러로 치솟았다”고 밝히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주택용 요금은 현행 1 MJ 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15.9%가 오르고,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1’ 요금은 16.4%,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용2’ 요금도 17.4% 인상된다.
한편, 이미 8월까지 1년간 도시가스 요금이 18.4% 오른 상태에서 추가로 주택용을 기준으로 15.9% 인상이 단행되면서 물가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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