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와 관련, 공연자와 대상자 선정에 특혜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군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공연자의 만족도를 평가한 후 지속적으로 마을단위, 사회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소규모 공연을 확대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소외계층 군민들을 폭넓게 선정하기보다는 특정계층인 학교(청평·조종·설악중고)와 복지시설 등으로 대상 폭을 편중시켜 대상자 선정에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다양한 계층에 골고루 배정한 후 추후 평가를 통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초기 시험시행 단계부터 담당자가 5개 공연 중 3개를 교육계 측에 일방적으로 몰아 공연함으로써 평가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출연진 선택에 있어서도 관람객들에게 맞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공문에 연주 팀에 대한 프로필 또는 계획서 등을 자세하게 알려 신청 단체들이 출연진에 대해 숙지하고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담당부서는 이를 무시한 채 5개 공연 중 무려 4개를 ‘미스터브라스’ 관현악밴드 (허부뮤직기획사) 팀에게 공연을 몰아줘 특혜 의혹은 물론 지역 예술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군 담당자는 “공연자 선택은 미스터브라스, 클래식, 가평연예예술인협회, 가평국악인협회 중 선택하도록, 해당 단체에 공문을 보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신들이 임의로 한 것이 아니라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 측은 “당시 공문에는 공연진에 대한 정보가 단지 사물놀이, 연예협회 대중음악, 클래식재즈, 미스터브라스 등으로 표기돼 누가 적합한지 알 수 없었으며 그나마 미스터브라스 관현악단의 프로필만 메일로 받아볼 수 있었고 아이들한테 생소한 것 같아 그냥 선택했다”며 “타 공연진들에 대한 사전 정보나 프로필 등이 전무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 관계자도 “장애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장르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군 관계자가 미스터브라스 팀을 추천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군에서 돈 들여 그냥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뭘 바라겠냐”고 미안해했다.
한편 가평군 예술단체 김모 회원은 “군에서 이런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를 통해 다는 아니지만 일부 공연이라도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타 시·군의 경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 예술인들을 대거 활용, 육성발전시키는 면에서 앞장서고 있는데, 가평군은 반대로 지역예술인들을 다 죽인다”고 한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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