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걷기를 하면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 비해 혈당은 평균 17.01% 떨어져
식후에 25분 정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스포츠의학지에 발표됐다. 식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계속 앉기보다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미 CNN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논문을 발표한 아일랜드 리머릭대학(University of Limerick ) 대학원생 에이든 버페이(Aidan Buffey) 씨에 따르면, 낮 내내 식후에 일어나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혈당은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 비해 평균 9.51%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벼운 걷기를 하면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 비해 혈당은 평균 17.01% 떨어진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앉는 것과 서는 것, 걷는 것이 체내 인슐린 농도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7건의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피험자들은 하루 동안 20~30분마다 25분 일어서거나 걷기를 요구받았다. 관찰 중의 활동 시간의 합계는 약 28분간이었다.
그 결과, 혈당치에 관해서는, 앉은 채로 있는 것보다 일어서는 편이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이 판명됐다. 인슐린 농도를 낮추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반면 식사 후 가벼운 걷기를 하면 혈당 상승과 하강이 완만해져 일어섰을 때나 계속 앉았을 경우에 비해 인슐린 농도가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이나 저하는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의 위험 증대를 초래할 수 있으며, 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서는 식후 60~90분 사이에 혈당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후에는 바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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