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분도 신속히 반영해 소비자 체감효과 높일 계획
3일 대한석유협회(KPA)는 국내 정유업계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가격인하 효과가 신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기준 2082.10원으로 지난달 30일에 비해 62.8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2124.27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3.39원 내렸다.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57원, 경유 38원은 12일 만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때마다 직영주유소 판매와 출하 물량을 시행 당일 즉시 내렸다. 유류세가 인하 적용된 휘발유, 경유는 정유공장에서 저유소를 거쳐 전국 각지 주유소로 공급 되기까지 10일 정도가 걸린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행히 고공행진하던 기름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와는 별도로 국제유가 하락분도 국내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해 소비자들이 국제유가 하락효과를 최대한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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