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가 8일 오전 총격 사건과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자들에게 “민주주의의 근간이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비열한 만행’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고 비난하고, 각료들을 소집, 대응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7월10일 치러질 참의원 선거 유세차 야마기타현에 내려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급거 도쿄로 돌아와 이 같이 밝히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아 현재 심각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 열심히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아베 전 총리가 어떻게든 목숨을 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이번 범행의 배경은 아직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벌어진 비열한 만행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최대한의 엄격한 말로 비난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한 데 대해 “지금 열심히 응급, 구명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 등은 지금 언급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나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현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구명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정부가 모든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이번 범행에 대해 범인상 또는 배경에 대해 아직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 앞으로 경찰 수사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배경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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