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0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쇼케이스‘TORRES SHOWCASE(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6월 베리 뉴 티볼리 쇼케이스 이후 3년만에  하는 행사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로 중형 스포츠유티릴티차량(SUV)다. 이는 지난달 13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1만2000여대가 계약판매되면서 그동안 회사가 출시한 신차 중 1위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동안 온라인으로만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차를 알리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토레스의 다양한 특장점을 생생하게 실물로 알릴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다. 토레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많은 고객들이 쇼케이스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진행했다.

토레스 디자인에 대해서는 쌍용자동차 익스테리어디자인팀 문일한 팀장이 소개했다. 토레스에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e-XGDi150T)과 3세대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탄생한 정통 SUV 스타일의 토레스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대한민국 SUV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갈 쌍용자동차 디자인 비전에 대해서 밝혔다. 이어 2024년 중반 무쏘 후속 모델 KR10도 출시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또 문일한 팀장은 새 인수 투자자 곽재선회장을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 소개하며 인사를 했다.
곽재선은 KG그룹 회장으로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 회장, 이데일리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여러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는 메타버스를 접목한 ‘토레스 쇼케이스’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시(Lucy)가 마케터로 변신해 토레스를 소개했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으로 인플루언서는 물론 쇼호스트,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통해 드라마, 방송 등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