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27일 “대선이 두 달 남짓, 코앞인데 청와대가 재벌 총수들은 왜 부르나?”라고 물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재벌 총수들을 청와대로 집합시킨다는데 참 뻔뻔하다”며 “툭하면 잡아넣고 목을 죄며 재벌 총수들을 역적처럼 괴롭히고 기업활동을 방해하던 자가 또 뭔 짓을 하려고 오라 가라 하는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청년취업 on? 말이 좋다”라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기업은 정부가 간섭 안 하면 알아서 투자하고, 인재 뽑아서 쑥쑥 커간다”며 “제발 좀 아무 일도 하지 말고 퇴임할 때까지 강아지나 잘 키우거나 부부가 퇴임 후에 살 양산집, 인테리어나 삐까번쩍하게 장식하러 다니든지 해라”라고 날을 세웠다.
박 이사장은 “국민과 기업은 가만 두면 알아서 꿈을 키우고, 돈 벌면서 나라 명성 세계만방에 띄우는데, 또 무슨 말로 돋 뜯어내고 협박하려고 총수들을 부르는가”라며 “크리스마스도 지났는데 이건 명백한 '묵시적 청탁'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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