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0일 프레스센타, '자유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격려사하는 이회창 전 총재 | ||
자유신당(가칭)이 1월 10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였다.
발기취지문에서는 “세계화에 따른 무한경쟁의 격랑 속에 북한의 핵개발로 우리의 안보는 건국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으며 건국과 호국의 역사는 왜곡·폄하되었다”
“햇볕정책으로 북한의 개방·개혁을 유도하기는커녕 폐쇄·억압적인 정권을 오히려 더욱 강화시켰다”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신봉하며 자유주의·공동체주의·국제주의의 이념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갈 것” 이라고 주창하면서 자유신당의 발기취지를 내세웠다.
그런데 발기인 대회에 참여한 발기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유신당이 내세운 발기취지와 무관한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이번에 발기인으로 선정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자유와 안보를 중핵적 가치로 내세운 자유신당을 태동시킨다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총 210여명의 창당 발기인 중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국가의 정체성, 헌법 등의 가치를 신념화한 인물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며 지난 ‘잃어버린 10년’ 간 친북좌익세력척결과 국가의 안위를 위해 몸 바쳐 싸워 온 인사는 극히 일부만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연 진정한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자유신당의 첫 출발이 이래서야 자유신당의 앞날이 진정으로 발기취지와 부합하는 정체성을 가진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 하겠다.
이와 대비해 지난 17대 대선 이후 위기감을 느낀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내정자를 중심으로 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주장과 입지를 표면적으로나마 강화해 나가는 점을 볼 때 자유신당이 진정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확고한 안보관을 가진 정당으로서 한나라당과 차별화된 보수신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심지어 친북좌파세력 척결, 북핵 반대를 외치며 싸워온 보수단체들과 등을 맞대고 싸웠던 대통합신당의 의원들을 영입,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자유신당의 한 인사의 발언을 들으며 정말 자유신당이 자유애국 보수정당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지니게 되며 일말의 분노까지 느끼게 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유와 안보를 부르짖는 정당이 아닌, 기회주의자들과 심지어 국가이념, 보수이념과는 상반되는 인사들이 함께하는 좌우합작 잡탕정당으로 나아가리라 예상되는 현실이 몹시 개탄스럽다.
자유신당의 발기취지와는 동떨어진 다수 발기인들과 정치 철새들의 행렬이 주도하는 정당이 성공한 경우도 없을뿐더러 성공하리라 생각되지도 않는다. 일부 통합신당 의원들의 자유신당 합류는 정치꾼들의 기회주의와 무원칙성을 드러낼 뿐이다.
자유신당의 중심에 계신 이회창 후보가 주장하던 법과 원칙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목숨 걸고 인생을 내던지며 친북좌익척결에 앞장서고 이회창 후보 대통령 당선을 위해 17대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에서 열심히 일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건 정말 아니잖아 !”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도는 현실이 너무 씁쓸하고 안타깝다 하겠다.
진정 자유신당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줄 수 있는 국민의 정당, 수권정당으로 태어나길 바란다면 이회창 후보 가신그룹과 이회창 후보의 명망에 편승하여 정치적 성공이나 바라는 정치꾼들을 위한 정당이 아닌,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자유와 안보를 지켜나가겠다는 뼈를 깎는 의지를 보여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만 할 것이다.
말뿐인 보수, 정략적인 보수 추구가 아닌 진정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자유신당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2008년 1월 10일
조대원 자유개척청년단 부대표, 선진자유연합 사무처장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