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주인 잃은 양때들로 무주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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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주인 잃은 양때들로 무주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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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의 대선과 막물린 보궐선거로 묻지마 거물급 후보로 공천 예상?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양파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 당협위원장 후임 없이, '대구 중남구' 후보자 선출 공천 직행?

- 11월초 대선 후보자 선출 전 지역출마 예비 후보자 등록 공고 예상?

- 12월 지역출마 후보자 '공천' 예상?

곽상도 무소속 의원(대구 중남구)'화천대유'로부터 아들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과 의원직 사퇴로 생긴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후임을 결정하지 않고 내년 보궐선거까지 공석으로 직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즉 다시 말해 당협위원장 자리를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에서 공천 확정자가 빈자리를 대대행하거나 중앙당이나 시당에서 선거용 임시 관리자를 임명해 선거를 우선 치루고 위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둔 채 국회의원 후보자만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는 115일 이후 출마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는 1안과 11월 초에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는 2안과 두가지 안으로 가정 할수 있을 것이다. 1안일 경우는 대선 후보자의 입김이나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2안은 대선 후보자와 최고위와의 합의가 잘되지 않는 다면 후보자 선출에 상당한 문제점이 대두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안일 경우엔 보궐선거 기간까지 후보자 선출로 최고위와 대선후보자 선대위와의 잡음으로 남은 시간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또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현직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 공천을 신청하려면 공정성을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해야 번거러움이 발생한다.

다가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곽상도의 의원직 사퇴 안이 가결되면 당장 내년 3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를 치러야하는 탓에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하기엔 대선 후보자 결정 등과 병행돼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인 없는 무주공산으로 변한 대구 중남구를 먹잇감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하이애나 같은 '야생 도전자'들의 냉탕온탕 진흙탕의 잔머리 싸움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의힘 최고위에 따르면, 국힘의 당규에서 당협위원장이 공석이 되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열어 '조직위원장'을 임명하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에서 뽑는 선출직인 당협위원장과 달리 중앙당이 임명하는 자리지만, 당협의 운영위원 인선권을 갖고 있어 사실상 임명 직후 당협위원장직을 맡는 것이 통상 일반관례이다.

현 국민의힘 최고위는 대선후보자 경선 여건상 당규대로 조강특위를 개최해 대구 중남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나설 가능성은 '0%'라는 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최고위 측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국힘 전체의 여력이 대선후보자 경선에 집중된 상황에서 행정책임자인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조강특위를 열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7월 조강특위를 통해 한 차례 전국 당협의 위원장 빈자리에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는 것이다.

곽상도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관계자는 "곽상도 의원직 사퇴안 가결은 기정사실로 대선과 함께 열릴 보궐선거에 대비해 12월에는 공천 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만약 다음 당협위원장이 11월에 취임한다면 취임 1개월 만에 돌아서 바로 12월에 사퇴하고 공천을 신청해야 하므로" 누구라도 "불과 한 두달 간격으로 바로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건 좋지 못한 선례라"고 말했다.

출마 후보자 "공천 관련 권한은 중앙공천관리위원회가 권한을 갖게 되는데, 이에 불과 한두 달여 앞선 시점에서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경우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위원장을 비워둔 채 출마 후보자 공천을 주고, 당선자가 당협을 자연스레 물려받는 식이 될 가능성이 매우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곽상도의 의원직 사퇴로 빈자리가 단순한 '당협위원장'이 아닌 지역민들을 대변해 중앙정치권에서 지역민을 대변 할 대구 중남구의 지도자인 '국회의원 공천'으로 귀결되면서 중남구를 노리는 예부 후보군의 행보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을 거론하나 조 의원은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출마해야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므로 후보군으론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또 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도 홍준표 의원이 대선 후보자로 선출되거나, 탈락 될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여기선 언급을 제외키로 한다.

배영식 전 중남구 국회의원, 임병헌 전 남구청장, 윤순영 전 중구청장, 김재원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실 보좌관,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 도태우 변호사.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자천타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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