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출 첫 35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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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출 첫 35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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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동향, 누적 무역흑자 162억 달러…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월간 수출액 규모도 35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3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한 359억5000만 달러, 수입은 26.5% 증가한 3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무역수지는 수출증가율을 넘는 수입 증가세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흑자액이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최근 5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11월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161억5000만 달러로 올해 목표치 15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출증가율은 10월의 24.2%에 비해 낮아졌지만, 추석 효과를 배제한 9~10월 평균 증가율 11.3%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졌다. 결국 실질적인 수출증가율은 1월 기록한 20.8%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월간 수출총액도 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품목의 수출호조로 사상 최초로 350억달러를 넘어섰고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5억달러로 10월의 14억4000만달러보다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지난달 일반기계 수출이 43.3%나 크게 늘었으며 액정 디바이스(40.5%), 무선통신기기(30.5%), 석유제품962.4%), 선박(22.8%)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럽연합과 북미 수요가 줄어들면서 자동차 수출은 3.5% 증가에 그쳤고 반도체는 가격 약세로 11.4%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20일까지 중동으로의 수출이 28%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아세안(23.6%)과 중국(23.1%)으로의 수출이 호조세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대일본 수출도 12.5% 늘었다. 다만 유럽연합(EU)(5.7%)와 미국(0%)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수입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유 수입 증가(42.6%)와 철강 및 비철금속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26.5% 증가한 338억5000만달러로 역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 가운데 자본재는 설비투자 회복추세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장비(78.6%), 기계요소(70.9%), 전자부품(22.1%)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소비재는 농산물(35.1%), 승용차(26.4%), 생활용품(20.7%) 등의 수입이 꾸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감소했다.

임승윤 산자부 수출입팀장은 “불리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 향후 무역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무역수지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들의 애로요인 해소를 위해서도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이달 중순쯤 올해 무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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