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이준석 당 대표가 탄생하고 그게 자유우파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을 우린 모두 기대했다. 낡은 정치를 확 바꿔달라는 여망인데, 그게 요즘 옛말이 됐다. 그런 분위기를 보여주는 게 며칠 전 중앙일보 사설인데, 바로 이것이다. “이준석의 목표는 정권 교체인가, 자기 장사인가”를 물은 것이다.
왜 이럴까? 당 대표답게 외부의 거대 여당과의 싸움을 해야하는데 그러긴커녕 당 내부 싸움에 몰두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질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젠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본래 그는 자유우파의 X맨일 가능성이 높다. X맨, 즉 자유우파에 숨어든 간첩 혹은 프락치라는 뜻이다. 결정적으로 그가 지난 3월인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한 발언부터 가슴 철렁하다. 그의 마음엔 택도 아닌 유승민, 즉 이준석 아버지의 친구라는 그를 대통령 만들어주겠다는 헛꿈을 꾸는 것이다.
오죽하면 당내의 재선의원들 16명이 집단성명을 내고 “공적하게 경선 관리를 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을까? 이런 국면에서 이준석, 그를 끌어내려야 다음 선거에서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데, 열 말이 필요없다. 자 이런 상황에서 자는 이준석의 실체적 진실을 보여줄 사진 10여 장을 준비했으니 그걸 함께 보시겠다. 진실은 그 사진에 숨어있다.
물론 이런 사진은 오래 전부터 인터넷에 떠있는 것들인데, 이번에 제가 조금 보완하고 검증을 거쳐 다시 소개한다.
이 사진을 보시면서 이준석이 민주당과 좌빨의 특급 도우미일 가능성을 부인하긴 어렵다. 우선 그는 노무현 장학생 출신이다. 뒤에 ‘노무현 장학생 증서 수여식’ 플래카드 바로 앞에 이준석이 보이실 것이다. 아직 젓살이 포동포동한데, 노무현 장학금이란 건 없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 뒤 수여됐던 국비장학증서를 그렇게 부르는 듯한데, 그가 당 대표가 된 뒤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권양숙 여사에게 고등학교 졸업 뒤 처음으로 그런 영광을 받았다며 당시 받았던 장학증서를 태블랫 피시에 담아 보여주며 자랑까지 했다. 바로 그게 아직도 변치 않은 그의 정치적 신념일 수 있다. 그러니까 그가 간첩 문재인 앞에서 90도로 인사하는 건 당연할까?
아마도 독자 여러분들은 보시기가 민망할 것이다. 이걸 보고도 그가 문재인과 싸울 적임자이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분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또 그는 예전 노회찬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여기 이준석의 표정을 보라. 유족을 붙잡고 거의 울먹이는 표정이 정말 가관이다. 이게 뭐냐? 그는 진심으로 좌빨 동네에 심정적으로 통한다는 뜻이 아닐까? 그뿐 아니다. 그는 통진당의 이정희 동무를 가장 존경한다고 떠들었던 친구다.
자칫 그 이준석이 나중에 종복노선을 걸을 지가 걱정된다. 내가 가장 재수없다고 보는 친구가 전 국회의원 표창원인데, 그 자와 찍은 이준석 사진도 기분이 참 더럽다. 여기에 그 애송이 김광진 전 의원과 찍은 사진을 함께 보라. 그냥 헛웃음이 나온다. 이런 이준석이기에 주진우-김어준 같은 좌빨인간과도 잘 넘나든다. 때문에 그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었던 이 사진을 보면 그가 얼마나 위선자인가를 알 수있을 듯하다.
그런 이준석이 그야말로 옛날 일을 접겠다고 선언하면 모를까 그럴 것 같지 않다. 자 이걸 종합해보면 그는 아직도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하는 보수우파 유투버들을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높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엉뚱해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번 기회에 우리가 이준석의 정체를 제대로 알 것도 같다. 자 방송 결론이다. 우리 고민은 이것이다. 그런 이준석을 끌어안고 대선을 치룰 것인가? 정말 탄핵을 시킨 뒤 제대로 된 싸움을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우리가 치러야 할 기회비용이 엄청날텐데, 그게 걱정이다.
※ 이 글은 17일 오후에 방송된 "X맨 이준석 숨은 정체사진이 다 말해준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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