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호들갑 그만 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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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호들갑 그만 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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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 키운 것 '한나라당'

^^^▲ 한나라당 강재섭 당대표와 이명박 후보^^^
한나라당은 대선정국 최대 변수인 BBK의 핵심인물 김경준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이와 관련한 수사결과가 이번 주 중 발표될 상황에 대비 '김경준 사기꾼’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요즘 정치판은 사기꾼이 시기꾼이라고 하나보다. 김경준이 사기꾼이라는건 이미 그가 미국에 도피해 있을때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다.

당연히 국내 송환되어 김경준도 죄값을 치루기 위해 국내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도 온갖 방법을 다 써가며 김경준씨를 인격모독하기에 전념하고 있다.

김경준보다 한나라당 '선관위가 사기꾼'

김경준보다 더한 사기꾼은 한나라당에 있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무시하고 경선룰을 고치고,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허송세월로 보내고, 밝혀낼 의지가 없었던 선관위, 검증위가 진짜 사기꾼 아닌가.

검증위가 경선과정에서 김경준의혹을 미리 살펴 검증을 확실하게 했다면 지금 이처럼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될 일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그동안 어떻게 했나. 온갖 비리의혹이 난무했었도 특정인에게 배려아닌 배려를 하지 않았는가.

심지어는 김경준의 국내송환도 지연시키려 했던 것 아닌가. 설마 했던 김경준의 국내 송환이 이뤄지니 한나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 김경준을 사기꾼이라며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있다. 참 안타까운 장면을 국민들은 보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자업자득인 셈이다. 지금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경준씨에게 공당으로써 감히 '사기꾼' 운운하며 나선다는 그 자체가 우스광스럽다. 만일 이 후보와 관련이 없었다면 이처럼 호들갑들은 떨지 않았을 것이다.

당내 후보의 위장전입과 위장 자녀취업도 문제가 발생하자 결코 그런일이 없다고 대변인이 나서며 주장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실상을 파악해 문제를 거론하자 결국 죄를 인정하며 사과를 했다.

이 후보에 대한 '의혹 키운 것은 한나라당'

도곡동 땅 차명 의혹을 검찰에 고소,고발 한 것도 한나라당 사람이다. 더구나 검찰 수사를 통해 도곡동 땅 차명 의혹은 해소되기는커명 오히려 의혹만 더 짙어졌다. 주가조작 사건도 마찬가지다. BBK와 관련 김경준 의혹이 난무할 때에도 의혹을 해명하지 않고 숨기려 했다.

한나라당은 경선과정을 거쳐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으니 검증 절차가 모두 끝난 게 아니냐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내 검증을 통과했다고 국민의 검증을 통과한건 아니다. 더구나 BBK 의혹은 한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도덕성, 위법성과 관련된 문제다.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정치 지도자의 병역, 세금, 사생활 추문, 거짓말 등에 대해 가혹하리 만큼 엄격한 검증을 한다. 지금 하고 있는 검증의 강도나 양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백분의 일도 안된다.이 후보가 혹독한 검증을 거쳐 좀더 당당한 후보로 거듭나 국민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특정인 보호하려는 한나라당 공당 맞는가'

그러나 이처럼 특정인을 보호하려는 한나라당이 공당인 제1 야당이 맞는가. 한나라당의 당사자인 이 후보가 김경준 사건에 대해 '한점 부끄럼이 없다'했으니 당지도부는 일체의 입을 열지 말고 검찰의 조사를 지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은 마치 '죄짓고 안절부절하는 꼴' 아닌가.

이 후보도 떳떳하다고 수차에 걸쳐 국민들에게 선포했으니 김경준 사건에 대해 검찰조사가 끝나고 그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조용히 관망하며 기다리기 바란다. 당대표, 당지도부 물론 대변인이 나서서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것은 스스로 죄가 있다고 자인하는 격이 된다.

더구나 검사출신인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도 너무 나서지 말기 바란다. 검찰의 조사가 이제 시작했는데 미리 기소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며, 김씨가 결정적 물증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 후보와의 이면계약’에 대해 '완전 날조’라고 성급한 주장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검찰 믿고 수사 결과 기다려야'

홍 의원도 검사시절 정치권에서 왈가불가 참견하면 수사가 제대로 안이루어 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공세적 방어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검사출신 홍 의원은 말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관련이 '있다, 없다'는 검찰수사로 알게된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은 검찰을 믿고 수사 결과를 느긋이 기다려야 한다. 또한 한나라당은 공당으로써 김경준에게 인격모독적인 언사는 자제해야 된다. 이런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한나라당지도부라 생각한다. 경선과정에서 검증위가 제대로만 처리했어도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한나라당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불난듯이 호들갑 떨고 있는 한나라당이 애처롭기만 하다. 검찰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며 자숙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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