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바라는 기업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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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라는 기업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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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국민소통 프로젝트’로 의견 수렴 나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인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15일 “코로나 이후 저성장과 세대간·계층간·젠더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을 재점검하기 위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8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기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담은 보고서로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최근 공개한 ‘국민소통 프로젝트 소개 영상 (열린 마음으로 듣겠습니다)’에서 최태원 회장은 기업을 향한 국민들의 질책과 충고, 바람을 귀 기울여 듣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웹사이트(sotong.korcham.net)를 12일 공식 오픈했다. 앞으로 2개월에 걸쳐 ‘길거리 의견수렴’, ‘생각 포스트잇’, ‘생각 투표’,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콘서트’도 추진한다.

먼저 ‘길거리 의견수렴’은 기업 현실에 대해서 시민에게 묻는 인터뷰다. 대한상의는 7월 중 서울역, 남대문시장, 대학가 등 국민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 기업, 잘하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인터뷰에 나선다. 국민들이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듣고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생각 포스트잇’은 착한기업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웹사이트를 통해 오늘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올릴 수 있다. 기업문화, ESG 등 다양한 기업 이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이 담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서포터즈’도 7월 중순에 발족한다. 서포터즈는 대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되며, 기업의 역할을 SNS 홍보를 통해 알리고, 대학생·취업준비생이 바라는 기업 모습을 인터뷰로 취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 콘서트’도 수도권을 포함해 대구, 전주 등 주요 지역에 개최해 각 지역별로 기업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對국민 기업인식 조사’도 추진된다. ‘당신이 바라는 기업은?’이라는 주제로 7월중 시행되는 조사에서 기업 호감도, 기업이 반성할 과제,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역할에 대한 설문이 진행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국민이 바라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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