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총회가 1일 열려 마약범죄 방지법이 채택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이 같은 마약범죄방지법 제정은 북한 국내에서의 마약 오염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
북한은 특수기관 등이 외화벌이를 위해 각성제 밀수를 자행하는 한편 생활고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도 마약 사용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법에 대해 국가사회제도의 안정과 인민의 생명건강을 해치는 위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총회는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주재했다. 이번 보도로 최룡해가 북한 노동당 최고지도부,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6월 29일의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있어서의 태만을 이유로 상무위원을 포함한 일부 간부가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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