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은 더 이상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을 욕보이지 말라.”
국민의힘은 6.25 전쟁 71주년인 25일을 맞아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순국선열들 앞에 부끄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이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치켜세운 것도 모자라, ‘북한은 이미 충분히 변화했고 평화에 대한 의지가 강렬했다’는 황당한 인식을 드러냈다“며 ”여전히 핵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장밋빛 환상은 둘째치고라도, 6.25를 앞두고 수백만의 사상자를 낸 전쟁의 원흉인 북한의 지도자를 마치 성군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순국선열과 유가족, 후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죽하면 타임지가 김정은을 ‘자신의 고모부와 이복형을 살해한 냉혈한’이라고 상기시켜주며, 남북관계 개선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겠는가“라고 한탄했다.
국민의힘은 또 ”우리 정부나 군(軍)이 창군 원로이자 6.25 전쟁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 1주기를 앞두고 아무런 행사도 준비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서울 현충원에조차 묻히지 못한 채 떠나가야 했던 백 장군을 여전히 이 정부는 외면하는 것이“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으힘은 또 ”지난 3월 한기호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통과된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유공자들에게 국방부 장관 한 달 월급보다도 적은 돈을 보상금으로 줄 계획이라고 한다“며 ”이쯤 되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던 정부의 호국보훈의 달 담화문이 무색해지는 것은 물론, 정부가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업적은 백번 강조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명예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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