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우파 하나로 뭉치자! 국힘만 빼고
모든 우파 하나로 뭉치자! 국힘만 빼고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1.06.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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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손상대의 5분 논평]

내가 분명히 연이틀에 걸쳐 수십년 지지해왔던 국민의힘과 왜 결별을 선언하게 됐는지 밝혔는데도 여전히 나를 비판하거나 분열시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한번 밝혀 둔다.

정치는 선거와 투표라는 것을 수반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주권 차원에서 누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다.

자신과 이념이 맞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 집단이나 개인을 지지하는 것은 오롯이 개인에 달려 있다.

따라서 정당도, 당 대표도, 국회의원들도, 각종 선거 후보자도 본인 성향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나도 지난 수십년 세월동안 공화당부터 이준석 당 대표 당선 이전 국민의힘까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지지해왔고,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좌파들과 피 터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는 단순 지지를 넘어 누구보다 앞장서 표를 몰아주는데 노력해 왔고, 같은 우파라는 동지적 차원에서 우파정당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 등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이 시간 국민의힘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발생했기에, 또 국민의힘과 이준석이 우리 같은 사람을 보란 듯이 손절했기에 더이상 갈 수도 없는 것이다.

첫째는,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정당화 했다. 이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지난 5년간 아스팔트와 방송에서 목숨 걸고 박 대통령의 불법탄핵의 진실을 밝히기에 나섰고 지금도 불법탄핵이라 확신하기에 함께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둘째는, 이준석은 좌파들과 같은 논리로 ‘태극기 부대’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그 스스로가 “태극기 부대 때문에 보수가 더 고생한다”는 황당한 논리를 폈기 때문이다.

결국 태극기를 들었던 우파 국민들이 국민의힘과 함께하면 할수록 보수는 더 고생하는 꼴이 되는데 함께 갈 수 없에 된 것이다.

셋째는, 이준석은 김종인과 같은 생각으로 태극기 세력을 ‘극우’ ‘꼰대’ ‘틀닭’으로 몰아 세웠다.

그동안은 극우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국민의힘을 지지해왔지만, 이준석이 이제는 당 대표가 됨으로 인해 그가 싫어하는 극우 세력으로써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넷째는, 이준석은 5.18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다르고, 이 정권의 실정과 헌법파괴를 보고도 한마디도 말 못하는 좌파적 성향을 보임으로써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이준석 스스로가 만든 것이다. 우리는 이준석에게 가만 앉아서 버림을 당할 처지에 이르렀고, 급기야 쫒겨 나는 자존심까지 접을 수 없어 우리 스스로가 버린 것이다.

이준석은 확실하게 손절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정당화 했고, 보수가 고생하는 것은 태극기 부대라고 했고, 태극기 우파세력을 극우로 몰아 그 스스로가 선을 그은 것이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의리를 떠나 동지적 의리가 눈곱만큼도 없는 인간들로부터 배신당하고 뒤통수를 맞은 것이 화가 나지만 꾹 참고 있다.

이준석, 유승민, 하태경 등은 박근혜 대통령의 등에 탄핵의 칼을 꽂고, 새누리당을 뛰쳐나가 이당 저당 다 말아 먹고는 김무성은 홍준표를 겁박하듯하고, 유승민은 황교안 대표를 꼬셔 다시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는 이들이 주인이 된 것이다.

김종인 역시 민주당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 시킨 후 팽 당하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들어와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당을 확실하게 문 정권 2중대의 좌파정당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들이 당을 떠나 온갖 헛지랄 할 때 그래도 의리를 지키며 지난 4년여 시간 동안 당을 지켜준 사람들은 지금 이준석이 말하는 태극기를 든 우파 지지자들이었다.

조국을 사퇴시킨 힘도 이들이었고, 이 정권과 목숨 걸고 싸운 것도 태극기 세력이었다.

죽기 살기로 감옥까지 가며 지켜 놓았더니 집 나가 다 말아 처먹고 거지가 돼 돌아온 인간들이 급기야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이런 짓거리를 해버렸다.

이런데도 따라가야 하는가. 자존심을 어디까지 버려야 하는가. 나는 그렇게는 못하겠다.

보수우파는 정권교체를 위해 무조건 국민의힘에 모든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는 논리 더 이상 속아주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개혁과 세신, 세대교체에 버금가는 젊은 정당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주뎅이로 떠들지 말고, 누구나 표를 줄 수 있는 정책과 추진력, 투쟁력을 내놓아 보라.

나는 개인적으로 그동안은 속아 주었지만, 더 이상은 안 속겠다. 그동안은 어떤 부당함을 받아도 바보취급 당해도, 밀어주고 뒤통수를 맞아도 참고 밀어 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라도 이런 저의 결단에 대해 분열이니, 분탕이니 하는 개소리로 씹어대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랜시간 바로 이런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 우파의 정당한 목소리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좌클릭이 되어 버렸고, 우파는 별수 없이 “때 되면 표 줄 것이다”는 그 여론에 말려 스스로 안일함을 보였고, 이 역시 뒤통수를 맞아도 찍소리 할 수 없는 부당함을 자초한 꼴이 됐다.

이제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분열과 분탕이라는 올가미로 여론을 획책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에게 더 이상 농락당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우파 정치권에 우리의 요구조차 제대로 못하면서 맹목적인 지지를 하고, 분열과 분탕이라는 올가미를 뒤집어쓰기 싫어 방조한 결과와 그 카르텔이 결국 우파를 병들게 했다고 본다.

따라서 대안도 없는 허술한 정당달이 우파당이라는 것 때문에 선거 때 되면 표 구걸하고 선거 끝나면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그 꼬라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유권자, 지지자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당은 결국 배신의 정치를 할 뿐이다.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물을 것이다. 그저 정권교체가 목적인 정당이나 대권후보들을 쫒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정권교체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한 목표가 없는 지도자들은 오세훈, 박형준 두 시장만 봐도 답이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광화문 집회 열어줄 것으로, 박원순이 벌여놓은 좌파 생태계를 정리해줄 것으로, 문재인 정권 엉터리 정치방역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줄 것으로 믿고 지지했다.

그러나 허당이었다. 그것은 우리들 생각일 뿐이었다. 국민의힘과 오세훈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달랐던 것이다.

우파세력의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좋은게 좋다고 밀어주고 끌어주다 이 꼴을 당한 것이다.

이제 다시 이런 오류를 범해선 안 된다. 진정한 우파의 힘을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국민의힘으로 부터 한순간에 버림받은 모든 우파세력을 하나로 모으자. 국민의힘을 뺀 모든 우파 정당들은 하나로 뭉치자.

비록 대선에서 이기는 카드는 없더라도, 만약 야권 단일화 때 우리의 목표를 따라오는 후보를 지지하면 당선될 힘을 가진 정치 결사체를 만들자.

국민 혁명당이 됐건, 우리공화당이 됐건, 기독자유 통일당이 됐건, 자유당이 됐건, 새누리당이 됐건 모두가 같은 목표로 뭉치자,

국민의힘이 하지 못하는 이승만-박정희 정신을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과 무엇보다 나라를 파탄 낸 문재인 주사파들을 모두 감옥으로 보내겠다는 목표의 우산으로 모이자.

국민의힘은 윤석열이 간다 해도 정권창출은 어렵다고 본다. 이미 국민의힘은 조중동은 물론 좌파들의 프레임에 말려들었다.

그런 투쟁력, 그런 정신 상태로는 절대 좌파를 이길 수도 없으며, 좌파들의 부정선거는 몰론 온갖 공작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다시하번 확인한다. 국민의힘을 떠나고 안 떠나고는 본인들의 마음이다. 남아 있는 분들은 국민의힘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하지만 나처럼 이념이 다르고, 투쟁이 다르고, 목표가 달라 이 준석으로부터 가만 앉아서 손절당한 분들은 하나로 뭉치자.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뜻이 같은 정당들도 하나로 뭉치자.

더 이상 좌클릭 된 정당에서 우파의 가치와 목표를 찾는 정신 나간 바보 유권자들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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