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강릉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강원도는 방역을 안 하나? 강원도는 모든 것에 좀 치외법권지대이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여권 인사들의 이런 강원도 비하 발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이낙연 총리 시절 '강원도 가난하고 재해가 많다'고 발언했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마스크를 강원도 사람과 대도시 사람이 똑같이 한 장씩 나눠 쓰는 게 공평한가'라는 발언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사람들이 평소에 강원도를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러나?”라며 “강원도 사람 화나면 무섭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문순 지사는 뭐하나”라며 “대선 출마만 할 게 아니라 이럴 때 방역책임자로서 최민희 발언에 대해 한마디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