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자동차(EV) 대기업,비야디(BYD)는 11일 반도체 사업의 자회사가 선전(심천) 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을 위한 시장 ‘창업판’(創業板)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선전 거래소와 금융당국 등의 승인을 거쳐 상장시기와 주식 발행규모 등을 좁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장에 의한 자금 조달로 연구 개발 등을 강화, 외부에의 판매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결정한 자회사의 비야디 반도체는,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라 부르는 고성능의 파워 반도체의 개발이나 생산을 한다는 방침이다. 파워반도체는 자동차, 철도 등 교통 분야 외에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 분야 등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BYD는 반도체의 상장의 목적에 대해 ‘브랜드의 지명도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인다’고 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분리하는 것으로, BYD 본사는 EV등의 주력 사업에의 집중을 진행시킨다.
비아디 반도체는 2020년에 투자 펀드나 한국 대기업 재벌 SK그룹, 중국 스마트폰 대기업의 샤오미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상장을 향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었다. 11일의 발표에서 비야디 반도체의 2020년 12월기의 순이익이 3200만 위안(약 55억 8,464만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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