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담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는 ST&I(구 메디아나전자, 대표 온성준)가 HKC담배㈜의 유상신주 2천 만 주를 액면가 500원에 100억원 규모로 출자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ST&I는 지분 투자를 통한 국내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민간담배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출자 완료에 따라 HKC담배㈜는 자기자본금이 1백7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10월내 추가로 2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통해 담배제조업 규정자본금 3백억원을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 연내 담배 제조업 허가 신청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ST&I 측은 지난 7월 경영권 인수 단계부터 LED 및 BLU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음성공장 생산설비를 동탄 공장으로 통합하는 계획을 11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음성공장을 민간담배 제조설비 라인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즉 신규사업 진출과 동시에 관련 제조설비를 발 빠르게 확보해, 최적의 입지조건에서 담배사업을 연내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온성준 대표이사는 “담배제조업 신규진출을 위해 HKC담배㈜에 출자를 성공리 완료 함으로써 ST&I의 고질적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3년 이내 지분법 평가이익 및 배당수익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며, 원재료 공급 및 유통망 확보 차원에서 HKC담배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배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ST&I의 제조설비가 위치한 음성은 국내 담배잎의 주요 생산지이며,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한 물류의 최적화 장소이기 때문에, 담배제조사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 곳”이라며 “ST&I는 다른 경쟁 민간담배 기업보다 우수한 원재료 및 물류 경쟁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배제조사업은 2001년 7월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인해 허가업종으로 전환되었으며, 2002년 BAT(던힐 제조회사)와 PM(말보로 제조회사)는 각각 경남 사천과 양산에 공장을 건립, 생산에 들어간 바 있으며, 국내 담배시장의 30%는 외국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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